석유화학(PE/PP) 제품의 판매와 그에 수반되는 모든 관련된 일들.
1. 환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유가 포함한 거시적인 지표들 확인
2. PE/PP 및 기타 관련 제품(다운스트림), 석유화학 원료(업스트림) 시황 및 News 확인
3. PE/PP 관련 문의 대응(가격, 물리적 성질, Application, Complain 대응 등)
4. PE/PP 신규 제품 개발 시 시장 조사 및 Promotion
5. 거래처 Corresponding, 계약 체결, Payment 확인, 선적 관리, 관련 Documentation
6. PE/PP 거래처 관리 및 사후 Follow up
7. 관련 출장 및 보고서 작성, 각종 자료 작성
| 필요한 역량
1. 인성적인 부분
- 친화력(이라고 쓰고 알콜이라고 읽는다.)
- 빠른 판단과 결단력(기본적으로 '장사'이기 때문입니다.)
- 태도(이건 사실은 가지고 계세요. 소위 말하는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'무난하게 초.중.고등학교 나와서 남들 다 아는 명문대를 졸업하고, 그 사이에 멀쩡하게 군대도 갔다온 사람들입니다. 스펙이란 건 기본적으로 초과되는 숫자를 자르기 위한거죠.)
2. 이외
- 알콜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간(회식 안하는 회사들 많다는 반응 있을 수 있는데요, 단언컨대 아직까지도 외국계 회사 한국 지사 포함 모든 대한민국 소재 회사의 85% 이상은 술로 돌아가거나, 최소한 술을 잘 마시면 득을 볼 수 있습니다. 물론 몸 해치는 거니까 참 미련한 짓이죠.)
- 외국어(영어는 기본이고 제 2외국어 하면 좋습니다. 중국어 정도? 일본 특화 업계라면 일본어도 메리트 있는데 시장이 좁습니다. 자기네들끼리 잘 먹고 잘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파고들 여지가 별로 없어요. 미생처럼 독어나 러시아어를 하진 않습니다. 그런 인력은 애초에 전문 인력으로 따로 뽑습니다.)
- 생존력(진짜 오지 중의 오지에서도 소위 말하는 Arrange를 잘 해서 원활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.)
| 장점
-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. 나중에 개인 장사를 해볼 수 있겠죠?
- 해외 출장을 자주 다닐 수 있습니다. 항공사 마일리지는 금방 쌓을 수 있어요.
- 멀리 출장 갔을 때 내가 파는 제품이 내가 관리하는 거래처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보는 게, 생각보다 엄청난 보람입니다.
- 유가 내지 환율 영향도 크고 경제 변수를 항상 봐야하니까 세계를 보는 눈이 조금 더 넓어집니다.
- 무역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.
| 단점
- 해외 출장을 자주 다닐 수 있습니다. 출장 시에는 여행지 다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즐겁지만은 않습니다.
- 영업은 기본적으로 한달 인생입니다. 매출과 기타 실적에 쫓기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내부 회식이 아니라 거래처들이랑 술을 지겹게 마시게 됩니다.
- 자료를 만들 때 숫자를 가공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센스가 없으면 많이 혼납니다.